한돈산업에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된 백신 제품들을 발빠르게 공급하고 있는 한국히프라(사업부문장 노상현)가 세계 최초 피내접종 마이코플라즈마·써코바이러스 복합 백신인 ‘마이써코 ID’의 국내 등록을 지난 9월 완료하고 조만간 출시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습니다.

기존 마이코플라즈마(MH)·써코바이러스(PCV2) 복합 백신들은 각각의 항원이 담긴 백신병을 혼합해야 하거나, 한 병에 두 항원이 들어 있어 접종 전 잘 흔들어 사용해야 합니다. 

반면, 이번에 등록된 ‘마이써코 ID’는 기존 백신들과 차별화된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히프라가 자체 개발한 균주인 ‘넥시온(Nexhyon)’을 항원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유전적 재조합을 통해 써코바이러스와 마이코플라즈마 항원을 입자 단계부터 결합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이에 ‘마이써코 ID’는 별도의 혼합이나 흔드는 과정 없이도 두 질병에 대한 면역을 고르게 유도할 수 있는 진정한 RTU(Ready to use, 바로 사용 가능한) 백신입니다. 

또한 ‘마이써코 ID’는 물리적 불활화 과정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을 높였습니다. 항원 불활화 과정에서 화학 약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항원의 구조를 온전히 유지하면서도 불순물을 포함하지 않는 안전한 백신입니다.

여기에 더해 ‘마이써코 ID’는 국내 허가등록 단계부터 PCV2d를 포함한 다양한 써코 바이러스 유전형에 대한 방어효과를 정식 평가받아 이를 논문으로 발표하였습니다. 앞서 유럽의약청(EMA) 역시 ‘마이써코 ID’의 써코바이러스에 대한 광범위한 방어 효과를 인정한 바 있습니다. 

끝으로 ‘마이써코 ID’는 전 세계 유일한 피내접종 마이코플라즈마·써코바이러스 복합 백신입니다. 히프라의 전용 무침 주사기인 ‘히프라더믹’을 이용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종할 수 있습니다. 면역형성에 유리한 진피층에 백신을 정확히 접종하여 질병을 더욱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습니다.

한국히프라는 "써코 백신이 국내에 도입된 지 이미 10년이 훨씬 지났다"라며, "앞으로 새롭게 도입될 '마이써코 ID’는 한돈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